<<최고의 교수>>
초판 1쇄
발행 2008년 6월 10일
초판 17쇄
발행 2010년 7월 20일
지은이
EBS <최고의 교수> 제작팀
펴낸곳 ㈜위즈덤하우스
한줄평: 읽으며 미소를 지을 수 있었던 책, 본받을 교수님들이 참 많다.
CH1 D.골드스타인
Donald Goldstein (피츠버그대 국제정치학과)
교육철학: 학생들이 나를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교수인 내가 학생들을 위해 존재한다는 것.
인상 깊은 말: 교사는 직업적 특성상 자신이 모든 것을 알고 있다고 생각하기 쉽다.
그는 매 수업시간마다 무엇을 강의할지 구체적으로 예고하고 미리
읽어두면 좋을 자료와 관련 용어를 알려준다고 한다. 또한 시험 보는 시기를 스스로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성적이 나쁜 학생들에게는 다시 기회를 주어 포기하지 않도록 한다고 한다. 시험 문제는 미리 제시하고, 학생들은 제시된 문제 중 제비 뽑기로
뽑은 번호의 문제를 푼다고 한다.
CH2 조벽
Peck Cho (동국대학교 석좌교수, 미시건공과대학교 기계공학과 겸임교수)
교육철학:
신선한 강의 방법으로 학생들이 수업에 흥미를 느끼게 하는 것.
인상 깊은 말: 교육자의 한 마디가 학생의 인생을 180도 바꿀 수 있다
그가
생각하는 최상급 강의는 학생이 한 질문에 다른 학생이 답하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즉 학생들을 능동적으로
유도하는 강의가 가장 효과적인 강의라고 믿는다. 그리고 학생들을 능동적으로 이끄는 것은 나라에 상관없이
교수의 수업 방식에 달려있다고 한다. ‘What if’라는 질문을 계속하면서 더 응용시켜 생각하도록
하고 모르기 때문에 실수하는 것은 학생들의 ‘권리’라 생각한다.
그는
학기가 시작될 무렵 새 강의 노트를 준비하고, 전에 사용했던 강의 노트는 다시 다듬는다. 매 학기를 마칠 때 가장 바람직한 발전과 변화를 보여준 학생에게 상을 주고,
학생들로 하여금 지난 시간 수업 내용을 칠판에 요약해보게 한다.
CH3 C.캐넌 Charlie
Cannon
(로드아일랜드 디자인스쿨 산업디자인학과, 도시계획설계학과 교수)
교육철학: 디자이너는 곧 질문하는 사람이다.
그룹학습과
공동작업이 수업의 핵심이며 궁극적으로 ‘전공 분야를 초월한 통합적 사고’를 지향한다. 캐년 교수가 학생들에게 바라는 것은 학생들이 이미 습득한
배경 지식에 갇히지 않고, 다른 분야의 사람들과 전문적인 언어를 사용해 대화하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다.
교육의
주요역할은 배우려는 의욕과 능력을 몸에 심어주는데 있다. ‘배운 인간’이
아닌 ‘계속 배워나가는 인간’을 배출해야 하는 것이다. 진정으로 인간적인 사회란 조부모도, 부모도, 아이도 학생인 배우는 사회이다. (p112) – 에릭 호퍼 Eric Hoffer
–
CH4 M. 샌들 Michael Sandel (하버드대학교 정치철학과 교수)
교육철학: 학생들이 스스럼 없이 질문하고, 또 나의 강의 내용에 도전하고, 궁극적으로 철학자들의 생각에 도전하길 원한다.
인상 깊은 말: 호기심이 사라지면 그때부터 사람은 늙는다.
도덕적인
딜레마와 법적인 논쟁을 통해 학생들을 스스로 생각하게 하고, 학생들의 관심과 과거 철학자들의 이론을
잘 연관지어 토론하게 하는 것이 정치철학의 강의 목표이다. (<<정의란 무엇인가>>의 저자)
CH5 J. 노던 Jeanett Norden
(빌더빌트대학교 세포생물학과, 의과대학원 신경학과, 임상신경학 교수)
교육철학: 궁극적으로 질병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일은 곧 사람들과 소통하는 일이다. 그렇기
때문에 의사는 환자들과 그 가족들을 존중해야 한다.
J.노던
교수님은 수업에서 학생들과 직접 춤추고, 자전거를 타며 뇌와의 연관성을 토론한다. 또한 실제 환자 또는 환자의 가족들을 초청함으로써 더욱 현실적인 내용을 들을 수 있게 된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의사로써 환자의 입장에서 그들의 감정을 잘 다독여 줄 수 있고 이해해 줄 수 있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CH6 D. 허슈바흐 Dudley Herschbach
(하버드대학교 화학과 교수, 1986년 노벨화학상 수상자)
교육철학: 신입생들이 과학에 대한 두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목표.
인상 깊은 말: 모든 아이들은 다 과학자다 그들은 세상 모든 것에 호기심을
보이기 때문이다.
‘교육
받았다’는 것은 ‘무엇을 얼마나 배웠느냐’의 문제가 아니다. 중요한 건 ‘생각하는
방식’이 바뀌었냐는 점이다. 실제 미개척 과학 분야가 어떤
모습일지는 그 누구도 장담할 수 없다. 시작단계에서는 어느 누구도 ‘정답’을 알지 못하고, 올바른 질문이나 올바른 접근방식조차 알 수 없다. 어떤 것에 대한 새로운 수준의 이해에 도달하려면 그전에 혼란스러운 과정을 겪는 것이 너무나 당연하다. 따라서 중요한 것은 얼마나 흥미로운 질문을 던지느냐, 또는 익숙한
원리를 얼마나 새로운 시각에서 조명하느냐 하는 것이다. (p177)
CH7 R. 샹커 Ramamurti Shankar (예일대학교 물리학과 교수)
교육철학: 그저 자신이 알고 있는 것을 학생들에게
이야기하고 설명해주는 것 자체를 좋아한다.
물리를
전공하지 않는 학생들이 듣는 물리 입문과목에서 샹커 교수님은 물리학자처럼 생각하도록 가르치신다. 그는
노트를 받아 적기보다는 생각하는 것을 강조한다.
책을
쓰다 보면 내가 무엇을 알고 무엇을 모르는 지가 명확히 드러난다. 그래서 나는 무언가를 제대로 알고
싶을 때 책을 쓴다. 집필 과정에서 나 또한 배워가는 것이다. 책을
쓰고 나면 학생들에게 내가 새롭게 이해한 부분에 대해 설명해주고 싶어 몸이 근질거린다. (p202)
CH8 M. 홉킨스 Mary Ann Hopkins
(뉴욕대학교 의과대학 외과 전문의, 수술교육과 교수, 병원 실습 지도교수)
교육철학: 나는 교수와 학생 사이의 소통이 가장 중요하며, 그것은 절대 컴퓨터로
대체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의대 교육 프로그램으로 잘 알려진 ‘알렉스 프로젝트 ALEX-project’를 개발한 장본인이다. (ALEX = Advanced Learning Exchange) 홉킨스 교수님은 대다수의 학생들이 자신이 알고
있다고 믿는 것보다 실제로 더 많은 것을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
부록: 교수법 전문가
K. 베인 Ken Bain (몽클레어주립대학교
역사학과 교수, 교육담당 부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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