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ptember 11, 2013
A Plea for Caution From Russia
By VLADIMIR V. PUTIN
주요 내용은 푸틴이 미국의 약점을 파고든 칼럼입니다.
- 오바마 대통령이 시리아의 화학무기 사용관련 무력사용을 주저하는 빈틈을 이용하여 푸틴이 미국의 대외정책을 비판하고, 최근 미국의 무력 의존 대외정책의 변화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 미국 주도로 이라크, 아프간, 리비아 등에 개입했으나 아직도 내전이 지속되고 있다고 오바마에게 지적하고 있습니다.
- 또한 미국이 국제법을 준수하지 않고 무력사용에 의존하니 이란 등 여타국들이 핵 등 대량살상무기를 개발하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MOSCOW
— RECENT events surrounding Syria have prompted me to speak directly to the
American people and their political leaders. It is important to do so at a time
of insufficient communication between our societies.
모스크바- 시리아를 둘러싼 최근의 사건들이 나를 미국인들과 그들의 정치 지도자들에게 직접적으로 말하도록 만들었다. 우리 두 나라 사이에 불충분한 대화의 시기에 내가 직접 미국 국민들에게 이야기하는 것은 중요하다.
Relations
between us have passed through different stages. We stood against each other
during the cold war. But we were also allies once, and defeated the Nazis
together. The universal international organization — the United Nations — was
then established to prevent such devastation from ever happening again.
우리 관계는 그간 여러 단계들을 거쳐왔다. 냉전시대에는 서로 적대시했다. 그러나 우리는 또한 한때 2차 대전시 나찌에 함께 대항한 동맹국이었다. 보편적인 국제기구인 U.N은 그러한 사태가 다시 일어나는 것을 막기 위해 2차 대전 직후 설치되었다.
The
United Nations’ founders understood that decisions affecting war and peace
should happen only by consensus, and with America ’s consent the veto by
Security Council permanent members was enshrined in the United Nations Charter.
The profound wisdom of this has underpinned the stability of international
relations for decades.
U.N.설립자들은 전쟁과 평화에 영향을 주는 결정은 오로지 합의에 의해서 유엔헌장에 부여된 안보리상임이사회(미국, 러시아, 영국, 중국, 프랑스)의 합의 여하에 달려있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 이것의 심오한 지혜는 그간 수십 년 국제관계의 안정성을 뒷받침한다.
No
one wants the United Nations to suffer the fate of the League
of Nations , which collapsed because it lacked real leverage. This
is possible if influential countries bypass the United Nations and take
military action without Security Council authorization.
아무도 유엔이 진정한 수단이 없어 무너진 League
of Nations(1차 대전 이후 설치)의 운명이 되기를 바라지는 않는다. 만일 영향력 있는 나라가 유엔을 무시하고 안보리의 동의 없이 군사행동을 한다면 그렇게 될 것이다.
The
potential strike by the United States
against Syria , despite
strong opposition from many countries and major political and religious
leaders, including the pope, will result in more innocent victims and
escalation, potentially spreading the conflict far beyond Syria ’s borders. A strike would
increase violence and unleash a new wave of terrorism. It could undermine
multilateral efforts to resolve the Iranian nuclear problem and the
Israeli-Palestinian conflict and further destabilize the Middle East and North Africa . It could throw the entire system of international
law and order out of balance.
많은 국가들과 중요한 정치적 지도자, 교황을 포함한 종교적 지도자들의 강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미국이 시리아를 공격한다면 더 많은 무고한 희생자와 긴장을 야기하고 시리아 국경너머로 갈등이 점차 펴져가는 결과가 올 것이다. 공격은 폭력을 증가시키고 새로운 테러리즘을 양산할 것이다. 이것은 이란 핵 문제, 이스라엘-팔레스타인 갈등을 풀기 위한 다자간 노력을 약화시키고 중동과 북아프리카를 더 불안정하게 할 수 있다. 이것은 국제적 법과 질서의 균형을 깨고 모든 국제시스템을 흔들리게 할 수 있다.
시리아에서 일어나고 있는 것은 민주주의를 위한 전쟁이 아니라 정부와 다 종교 나라에서 여러 반대세력간의 분쟁이다. 시리아에서 민주주의를 지지하는 사람은 별로 없다. 그러나 거기엔 정부와 싸우는 알 카에다와 극단주의자들이 더 많다. 미 국무성은 시리아내 반군 편에 있는Al Nusra Front와 이라크의 Islamic State, Levant를 테러조직으로 지정하였다. 이런 내부 갈등은 외국이 반군들에게 제공한 무기에 의해 세상에서 가장 피비린내 나는 분쟁의 하나가 되었다.
Mercenaries
from Arab countries fighting there, and hundreds of militants from Western
countries and even Russia, are an issue of our deep concern. Might they not
return to our countries with experience acquired in Syria ? After all, after fighting in
Libya , extremists moved on
to Mali .
This threatens us all.
시리아 분쟁에는 아랍 국가에서 온 용병들과 서방국가와 러시아로부터 온 수백만의 투사들이 참여하고 있어 우리는 깊은 우려를 갖고 있다. 시리아에서 경험한 투사들이 앞으로 자기 나라로 돌아가지 않겠는가? 결국 리비아 사태 후 극단주의자들이 말리로 옮겨왔다. 이런 것이 우리 모두를 위협한다.
From
the outset, Russia
has advocated peaceful dialogue enabling Syrians to develop a compromise plan
for their own future. We are not protecting the Syrian government, but
international law. We need to use the United Nations Security Council and
believe that preserving law and order in today’s complex and turbulent world is
one of the few ways to keep international relations from sliding into chaos.
The law is still the law, and we must follow it whether we like it or not.
Under current international law, force is permitted only in self-defense or by
the decision of the Security Council. Anything else is unacceptable under the
United Nations Charter and would constitute an act of aggression.
처음부터 러시아는 그들 자신이 미래를 위한 타협안을 만들어 시리아 사태를 해결하는 평화적인 대화를 옹호하였다. 우리는 시리아 정부가 아니라 국제적 법을 보호한다. 우리는 유엔안보리를 이용해서 오늘날의 복잡하고 요동치는 사회의 법과 질서를 지키는 것이 혼란으로 가는 국제적 관계를 유지하는 몇 방법 중의 하나라고 믿는다. 법은 여전히 법이고 우리가 좋아하든 아니든 우리는 따라야 한다. 현행의 국제법상 무력사용은 단지 자기 방어나 안보리의 결정에 의해 허용된다. 유엔헌장 아래 그 이외 어떤 무력사용도 받아들여질 수 없고 침략 행위로 간주된다.
No
one doubts that poison gas was used in Syria . But there is every reason to
believe it was used not by the Syrian Army, but by opposition forces, to
provoke intervention by their powerful foreign patrons, who would be siding
with the fundamentalists. Reports that militants are preparing another attack —
this time against Israel
— cannot be ignored.
시리아에 독가스가 사용되었음을 의심하는 사람은 없다. 그러나 시리아 군대가 사용한 것이 아니라 반대 세력에 의해 사용된 충분한 이유가 있다. 반군 및 근본주의자들이 시리아 정부가 화학무기를 사용했다고 주장하여 외국의 힘을 빌려 국제 개입을 유발하기 위해서이다. 다른 공격을 준비하는 투사-이번엔 이스라엘을 대항해-가 있다는 보고는 무시될 수 없다.
It
is alarming that military intervention in internal conflicts in foreign
countries has become commonplace for the United States . Is it in America ’s
long-term interest? I doubt it. Millions around the world increasingly see America
not as a model of democracy but as relying solely on brute force, cobbling
coalitions together under the slogan “you’re either with us or against us.”
외국 국가의 내부 갈등에 군사적 개입을 하는 것이 미국에서 다반사가 되는 것은 우려스러운 일이다. 이것이 미국의 장기적 이익인가? 나는 그것을 믿지 않는다. 세계 수백만의 사람들이 미국을 민주주의의 모델로서가 아니라 오로지 무력에 의존해 “우리편이 아니면 적이다”라는 슬로건 아래 미국을 중심으로 연합하려는 의도를 미국이 갖고 있다고 보고 있다.
But
force has proved ineffective and pointless. Afghanistan is reeling, and no one
can say what will happen after international forces withdraw. Libya is divided into tribes and
clans. In Iraq
the civil war continues, with dozens killed each day. In the United States , many draw an analogy between Iraq and Syria , and ask why their government
would want to repeat recent mistakes.
그러나 무력은 효과도 없고 초점도 없는 것으로 판명되었다. 아프카니스탄은 혼란스럽다. 외국군대가 철수한 다음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아무도 이야기할 수 없다. 리비아는 종족과 씨족으로 나누어졌다. 이라크에서는 내전이 계속되고 수십의 사람이 매일 죽는다. 미국에서는 이라크와 시리아를 유사하게 보고 왜 그들의 정부가 최근의 실수를 반복하길 원하는지를 묻는다.
No
matter how targeted the strikes or how sophisticated the weapons, civilian
casualties are inevitable, including the elderly and children, whom the strikes
are meant to protect.
어떻게 공격을 조준하든지 얼마나 정밀한 무기를 쓰든지 공격을 하다 보면 민간인 사상자에는 노인들과 어린이들을 포함되는 것이 불가피하다.
The
world reacts by asking: if you cannot count on international law, then you must
find other ways to ensure your security. Thus a growing number of countries
seek to acquire weapons of mass destruction. This is logical: if you have the
bomb, no one will touch you. We are left with talk of the need to strengthen
nonproliferation, when in reality this is being eroded.
세계는 다음과 같은 질문을 하고 있다: 만일 우리가 국제적 법에 의존할 수 없다면 너의 안전을 보장할 다른 방법을 찾아야 한다. 그래서 대량 파괴 무기 획득을 찾는 국가들이 늘고 있다.
이것은 논리적이다: 만일 네가 원자폭탄을 갖고 있다면 아무도 너를 못 건드릴 것이다. 우리의 현실이 약화될 때, 비확산 강화의 필요성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남아있다.
We
must stop using the language of force and return to the path of civilized
diplomatic and political settlement.
우리는 무력의 언어를 사용하는 것을 그만두어야 하고 문명화된 외교적 길로 돌아와 정치적 안정을 취해야 한다.
A
new opportunity to avoid military action has emerged in the past few days. The United States , Russia and all members of the
international community must take advantage of the Syrian government’s
willingness to place its chemical arsenal under international control for
subsequent destruction. Judging by the statements of President Obama,
the United States
sees this as an alternative to military action.
지난 며칠간 시리아 사태와 관련 군사적 행동을 피하기 위한 기회를 조금 가졌다. 미국, 러시아와 모든 국제 사회 구성원들은 화학무기를 차후에 폐기하기 위해 화학무기를 국제기구의 통제에 놓으려는 시리아 정부의 의지를 이용해야 한다. 오바마 대통령의 연설을 자세히 보면 미국은 이것을 군사적 행동의 대체 가능한 대안으로 본다.
I
welcome the president’s interest in continuing the dialogue with Russia on Syria . We must work together to
keep this hope alive, as we agreed to at the Group of 8 meeting in Lough Erne
in Northern Ireland in June, and steer the discussion back toward negotiations.
나는 시리아에 대해 러시아와 계속 이야기하는 것에 미국 대통령이 관심 있기를 바란다. 지난 6월 북아일랜드 Lough Erne에 있었던 G8 회담에서 우리가 동의했듯이 대화를 통한 해결 희망이 살아 있도록 함께 일해야 하고 토론을 협상의 방향으로 돌려야 한다.
If
we can avoid force against Syria ,
this will improve the atmosphere in international affairs and strengthen mutual
trust. It will be our shared success and open the door to cooperation on other
critical issues.
만일 우리가 시리아에 대한 무력사용을 피할 수 있다면 국제 문제를 다룸에 있어 국제 분위기를 증진시키고 상호신뢰가 증진될 것이다. 이것은 우리의 공동의 성공이고 다른 중요한 논쟁에 협력의 문도 열 것이다.
My
working and personal relationship with President Obama is marked by growing
trust. I appreciate this. I carefully studied his address to the nation on
Tuesday. And I would rather disagree with a case he made on American
exceptionalism, stating that the United States ’
policy is “what makes America
different. It’s what makes us exceptional.” It is extremely dangerous to
encourage people to see themselves as exceptional, whatever the motivation.
There are big countries and small countries, rich and poor, those with long
democratic traditions and those still finding their way to democracy. Their
policies differ, too. We are all different, but when we ask for the Lord’s
blessings, we must not forget that God created us equal.
나와 오마바 대통령간 개인적 신뢰는 증가 되어간다. 나는 이것에 감사한다. 나는 주의 깊게 지난 화요일 그의 연설을 공부했다. 그리고 나는 그가 말한 “미국의 정책은 미국을 다르게 만들고, 그것은 우리를 예외적으로 만든다”는 미국의 예외주의에 동의할 수 없다. 국민을 독려하기 위해 동기야 어떻던 그들을 예외로 보는 것은 극도로 위험한 것이다. 세상에는 큰 국가와 작은 국가, 부자와 가난한 국가, 긴 민주주의 전통을 가진 국가와 여전히 그들의 민주주의의 길을 찾는 국가가 있다. 그들의 정책은 모두 다르다. 우리 모두도 다르다. 그러나 우리가 신의 축복을 요구할 때 우리는 신이 우리를 평등하게 창조하였음을 잊으면 안 된다.
Vladimir
V. Putin is the president of Russi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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