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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4월 24일 화요일

[인상깊은 문구]우주의 운명 – 빅뱅과 그 이후


<<우주의 운명 빅뱅과 그 이후>>
시공 디스커버리 총서
트린 후안 투안 지음
백상현 옮김
㈜시공사
초판 1쇄 발행 1997 9 15
초판 9쇄 발행 2004 12 31

1장 세계관

P13 – 중세: 지구가 둥글다는 사실 인지 / 황도 12궁에 대한 행성들의 위치에 따라 개인과 국가의 운명이 결정된다는 생각에 빠져있었다.

여성이 출산 -> 창조신화에 영감

P18~19 – 아리스토텔레스의 세계관에서는 신의 역할이 잘 드러나지 않는다. 이를 바꾼 것이 기독교 사상이다. 도미니크회 수사인 토마스 아퀴나스는(1225 ~1274) 아리스토텔레스의 사상과 13세기 기독교의 세계관을 결합했다. -> 기독교적인 관점과 주제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체계로부터 사라졌던 신화적인 요소를 중세의 세계관에 불어 넣었다.

P21 – 태양 중심 설은 인간의 자존심에 상처를 입혔다. 인간은 우주에 대한 주도권을 상실하고 만 것이다. 인간은 신에게 선택된 존재도 아니고, 우주는 인간을 위해 창조된 것도 아니었다. 지구는 그때부터 행성과 구가 있는 천계로 들어갔다. 하지만 아리스토텔레스에 따르면, 지구는 불완전하고 변화하는 존재였다.

P24 – 브라헤는 혜성과 궤도가 원이 아닌 타원이라는 것을 계산해 냈다.

P25- 아리스토텔레스의 관점에서 보면 지구와 천체의 현상은 각기 다른 자연법칙의 지배를 받는다. 즉 물체가 지구에서는 직선운동을 하고 하늘에서는 원운동을 한다. 하지만 이탈리아의 수학자이자 천문학자, 물리학자인 갈릴레오 갈릴레이(1564~1642)는 그런 생각을 무너뜨렸다. 그는 지구상의 영역과 천상의 영역이 같다는 주장을 폈다.

뉴턴이 우주의 공간적 영역을 확장했다면 다윈은 진화론으로 시간적 확장을 하였다.

2장 은하의 세계
P32~33 – 20세기 초 두 반사망원경 - 1908년과 1922년에 미국 캘리포니아주 남부의 윌슨산에 세워진 지금 1.5m 2m의 반사망원경 이 우주를 관찰하는 방법에 혁신을 일으켰다. 1948년에는 캘리포니아주 팔로마산에 지름 5m의 헤일 반사망원경이 설치되었다. 이 망원경은 1976년에 러시아의 카프카스에 있는 특수 천체물리 관측소에 지름 6m짜리 반사망원경이 세워지기 전까지는 세계에서 가장 큰 망원경이다.

P34 - 1970년대 고감도 전자 탐지기(전하결합소자)

P35 - 19세기초 독일 물리학자 요제프 폰 프라운호퍼는 또 다른 도약의 전기가 된 분광학을 개발해 은하와 별의 화학적 구성 성분과 물리적 운동을 조사할 수 있게 해 주었다.

P35 – 가장 강력한 복사(고주파)인 엑스선과 감마선은 인체의 근육 조직을 그냥 통과할 수 있다. 자외선은 주파수가 조금 낮지만 인간의 피부를 태울 수 있을 정도로 뜨거우며, 햇빛에 지나치게 노출 될 경우 햇빛 속의 자외선에 의해 피부암에 걸릴 수 있다.

P36 전파전문학: 2차세계대전 레이더 발전과 더불어 1950년대부터 시작

P39 태양이 은하수에 모여 있는 수천억 개의 별들 가운데 하나에 불과하다는 사실이 밝혀지자 사람들은 우리의 별이 은하의 중심에 있다고 생각하면서 스스로를 위로했다. 하지만 미국의 천문학자 하로 섀플리(1885 ~ 1972)는 그 믿음마저 깨버렸다. 섀플리는 구상성단 수십만 개의 별들이 중력으로 인해 공처럼 밀집된 천체 의 분포를 연구했는데, 이것들이 은하수를 따라서 구형으로 불거진 부분에 모여 있다는 것을 알아냈다. 그런데 놀랍게도 태양의 위치는 구형부분의 중심부와 일치하지 않았다. 태양은 우리 은하의 중심부에서 궁수자리 방향으로 약 3만 광년 떨어져 있었다. 섀플리는 태양이 우리 은하의 중심이 아닌, 은하의 끝에서 중심으로 1/3쯤 되는 외곽에 자리하고 있다고 결론지었다.

P46 – 우주의 중심은 이미 지구에서 태양으로, 다시 태양에서 은하계로 옮겨가 있었다.

P57 – 우주를 깊숙이 조사해 보면, 우리 지구가 속한 태양계는 거대한 우주의 군무에서 아주 미미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알게 된다. 우리 지구는 지름이 광속으로 10.4시간에 불과한 태양계 안에 자리하고 있고, 태양 주위를 1년에 한번씩 여행하며, 우주 공간 속에서 초속 약 30 km로 우리를 실어 나르고 있다. 한편 태양계는 초속 약 230 km로 은하계 중심의 둘레를 돌고 있다. 우리 은하는 동료 은하인 안드로메다 은하를 향해 초속 90 km로 천천히 나아간다. 두 은하는 모두 지름이 1000만 광년 정도인 국부 은하군에 속했다. 다음으로 국부 은하군은 국부 초은하단에 속한 처녀자리 은하단 및 바다뱀 센터우루스 자리 초은하단을 향해 초속 600 km로 질주하는데, 이 은하단들은 지름 약 6000만 광년의 공간에 펼쳐져 있다. 발레는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처녀자리 은하단과 바다뱀-센터우루스 자리 초은하단은 또 다른 은하들의 거대한 집단을 향해 끌려가고 있는데, 천문학자들은 이를 거대 인력이라고 부른다. 이러한 은하단들과 초은하단들은 우주 공간을 향해 수억 광년이나 뻗어나간 필라멘트 구조와 엄청나게 높은 벽을 이루고 있다.

3장 빅뱅

P62 - 우주를 바라보는 우리의 시각은, 은하를 분류하는 데 선국적인 역할을 한 미국 천문학자 에드윈 허블이 우주가 팽창하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한 시점부터 바뀌기 시작했다. 1929년 허블은 먼 곳에 있는 은하들이 우리 은하로부터 멀어지고 있다는 증거를 찾아냈다. 게다가 은하의 후퇴 속도가 은하까지의 거리에 비례한다는 사실도 알아냈다. 거리가 두 배 더 떨어져 있는 은하는 두 배의 빠르기로 멀어지고, 열 배나 멀리 떨어져 있는 은하는 열 배나 빨리 멀어졌다.

 한편 허블은 관찰자가 선택한 방향에 관계없이 우주의 팽창이 어디서나 똑같이 일어난다는 사실도 알아냈다.

P65 - 상당수의 우주론자들은 창조의 사건과 그것의 종교적 연관성을 피할 수 있다는 이유로 정상 우주론에 마음이 끌리고 있었다.

P72 - 우주의 온도가 1032K에 이르렀으며 지름이 고작 1000분의 1cm에 불과한 공 모양의 극히 작은 점에 불과했다.

P72 - 입자와 반입자가 충돌하면 그 질량은 광자의 에너지로 전환되었다. 그리고 광자는 다시 입자와 반입자의 쌍으로 전환되었다.

P73 – 자연은 물질과 반물질을 공평하게 취급하지 않았다. 물질이 아주 미미한 우세를 보였다. 진공으로부터 반물질 입자가 10억 개 생길 때마다 물질 입자는 10 1개가 생긴 것이다. 따라서 10억개의 입자 반입자 쌍이 소멸하여 10억 개의 광자들로 전환 될 때마다 1개의 물질 입자가 남게 되었다.

P73 – 우주는 4가지 기본적인 힘의 지배를 받고 있다. 중력은 행성들이 각자의 궤도를 따라 태양 주위를 돌게 하고, 별들은 은하에 묶어둔다. 전자기력은 전자들을 원자에 묶어두고 화학 결합을 이루게 하는 것으로, 분자들을 기다란 DNA 사슬에 모아두는 일을 한다. 두 가지 핵력은 원자들의 세계를 지배한다. 약한 핵력은 방사능 붕괴와 관련이 있으며, 이에 대해 강한 핵력은 양성자와 중성자를 묶어서 원자핵이 이루어지도록 한다.

10-32초 소립자 -> 10-6초 중성자 양성자 -> 3분 수소 헬륨 핵 -> 30만년 원자

4장 별의 탄생과 죽음

P80 - 최초의 별이 출현한 것은 우주 탄생 후 20억 년이 지나서이다.

P94 – 깜빡이는 별(pulsating star) 또는 줄여서 펄서(pulsar)가 생기는 것에 대해 두 가지 요인이 관련돼 있음을 알아냈다. 우선 첫째로 중성자 별에서 이루어지는 복사가 별의 전 표면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두 줄기로 나온다는 사실이다. 두 번째는 중성자 별이 매우 빠른 속도로 자전한다는 것이다.

P97 – 중량급 별들은 대부분 하나의 별이 다른 별의 주위를 도는 쌍성계를 이루고 있다.

5장 행성의 탄생

P118 – 1953년 미국의 화학자 스탠리 밀러와 해럴드 유레이가 유명한 실험을 했다. 두 사람은 플라스크 속에 암모니아와 메탄, 수소, 물을 섞어서 지구의 원시 대기를 재현하고, 혼합물을 전기 방전을 함으로써 46억년 전의 하늘에서 번쩍이던 번개를 흉내 냈다. 그리고 나서 약 1주가 지나자, 가장 기본적인 몇 개의 아미노산, 즉 생명체의 전 단계의 분자가 만들어졌다.

P122 – 생명이 존재할 수 있는 이상적인 환경은 물이 있고 표면 온도가 0 ~ 100이어야 한다.

P123 – 태양계 바깥으로 여행할 최초의 우주탐사선인 파이어니어 10(1972) 11(1973)에 각각 남자와 여자의 그림이 그려진 알루미늄판을 실었다. 이 판에는 우리를 알기 원하는 외계인에게 은하계 내의 지구 위치를 알려주기 위한 모형도도 그려져 있다. 그 다음 우주탐사선은 보이저 1호와 2호인데, 여기에는 지구 생명체의 모습을 담은 비디오 디스크와 지구의 소리를 담은 구리로 된 레코드판이 실려있다. 특히 레코드판에는 베토벤 교향곡부터 재즈, 심지어는 인간의 입맞춤 소리까지 들어있다.

P127 – 우주의 달력: 인간은 우주의 진화에서 극히 짧은 순간을 차지할 뿐이다. 지금까지 우주의 역사를 1년으로 잡으면 빅뱅이 1 1일이 될 것이고, 은하는 4 1일에 탄생할 것이 되며, 태양계가 형성된 것은 9 9일이 된다. 다윈의 이론에 의한 각 종의 진화는 아래와 같이 12월 중순 이후에 이루어진다. 12 19: 최초의 어류, 20: 최초의 식물, 21: 최초의 곤충, 23: 최초의 파충류, 24: 최초의 공룡, 26: 최초의 포유류, 27: 최초의 조류, 28: 공룡의 절멸 인류에 관한 역사는 모두 12 31일밤에 이루어졌다. 22 30: 최초의 인간, 23 59: 스톤헨지, 23 59 59: 이집트 문명, 23 59 55: 부처 탄생, 23 59 56: 예수 탄생, 23 59 59초 유럽의 르네상스기 자정: 빅뱅 이론과 상대성 원리, 우주 탐사


2018년 4월 12일 목요일

[인상깊은 문구]철학콘서트 2


<<철학콘서트 2>>
황광우 지음
초판 1 2009 2 2
초판 3 2009 3 6
임프린트 웅진 지식하우스
발행처 ㈜웅진씽크빅

CH1 피타고라스 (Pythagoras; BC580 ~ BC500; 정치가, 수학자, 철학자)
정리: 에게해 사모스섬에서 태어났으며, 아버지 므네사르코스(Mnesarchos)는 이집트, 그리스, 이탈리아 등 장사를 하며 아들이 최고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배려하였다. 이후 피타고라스의 스승이었던 탈레스(Thales)의 주선으로 이집트로 유학을 떠나 23년간 수학하였으며, 페르시아의 침략으로 포로가 되어 바빌론으로 이송되어 12년을 보냈다. 이집트 문명과 메소포타미아 문명을 접한 피타고라스는 56세에 남이탈리아의 그리스 식민지 크로톤섬에 정착하였다. 이곳에서 흔히 피타고라스학파(Pythagoreans)라 불리는 철학의 한 계파이자, 종교수행 단체이며, 정치 결사체인 공동체를 만들었다. 피타고라스학파는 윤회사상을 가르치며 금욕 생활을 통해 영혼의 정화와 구제를 지향하였으며, 수학과 천문학, 음악이론 등에 뛰어난 업적을 남겼다.
           그리스 철학의 원조이자 합리주의 사유의 원조라 말할 수 있는 피타고라스의 성취는 부족한 역사적 자료 때문인지 과소평가되어있다. 그는 자신이 성자나 현인이라기보다는 단지 지혜를 사랑하는 자에 지나지 않는다고 겸손히 말했으며, 이 말에 유래되어 지혜 sophia를 사랑 philo하는자, 즉 철인 philosopher이라는 용어가 만들어졌다.
우주: 피타고라스학파 사람들은 우주의 중심을 태양으로 보았으며, 지구가 자전하기 때문에 낮과 밤이 생기고, 지구의 자전축이 기울어져 태양의 에너지를 더 받거나 덜 받기 때문에 계절의 변화가 생긴다고 설명했다. (16세기 코페르니쿠스 이전) 또한 피타고라스는 우주를 처음으로 코스모스 cosmos 라고 부른 사람이다.

CH2 호메로스 (Homeros; ?~?; 고대 그리스의 시인)
정리: 호메로스의 작품으로 전해지는 서사시 <일리아스> <오디세이아>는 서양 문학의 최초이자 최고의 걸작으로 손꼽힌다. 특히 <일리아스>는 고대인들의 교과서였을 뿐 아니라 이후 전 유럽인에게 모름지기 인간이란 어때야 하는지, 위대한 삶이란 무엇인지를 가르쳐준 인생 독본이었다. (p34)
<일리아스>에서 호메로스는 저항 정신을 보여주며 민주주의 사상적 토대를 만들었다고 할 수 있다. “신도 어찌하지 못하는 인간의 결단, 인간 운명의 궁극적인 결정권은 인간에게 있다는 이 자유의지 옹호야말로 호메로스가 그리스인들에게 물려준 가장 소중한 정신적 유산이 아닐까?”라고 저자는 말한다. 호메로스는 신의 논리에 움직이는 그리스인에게 인간의 눈으로 세계를 보여준 사람이다. (p46)

CH3 아리스토텔레스 ( Atistoteles; BC384 ~ BC322; 그리스 철학자)
정리: <형이상학 Metaphysica>, <시학 Poetica>, <니코마코스 윤리학 Ethica Nicomachea>은 아리스토텔레스의 생각을 담은 철학서들이다. 아리스토텔레스는 플라톤 밑에서 20년동안 공부를 한 후 소아시아로 여행을 떠나며 본격적으로 스승과 다른 철학의 길을 걷게 되었다. 플라톤에게 있어서는 개체는 보편자의 특성을 나눠가지는 것이었으나 아리스토텔레스에게서는 보편은 개체 속에 실재할 때만 의미를 가지는 것이었다. (p60) (행복에 관하여) 아리스토텔레스는 이성이라는 악기를 잘 다룬 사람이 이상적인 인간상이라고 말했다.
           저자는 아리스토텔레스가 사회적, 이성적 존재이기 이전에 노동하는 존재임을 빠트렸다고 말한다. 그는 아리스토텔레스가 노동을 노예들의 활동으로 천시하던 자기 시대의 한계를 넘지 못했다고 말하며, 노동은 생산적이고 창조적이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생존의 수단으로 전락해버린 현대적인 자본주의 경제체제 속의 노동을 보며 자본주의 경제체제를 비판하고 있다.

CH4 맹자 (Mencius; BC372 추정 ~ BC289 추정; 대표이론: 성선설)
정리: 맹자의 사상과 학설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인의(어짊과 이로움), 왕도론과 성선설이다. 왕도론은 정치자의 덕에 의한 정치로서 맹자가 추구한 이상적인 정치형태이며, 성선설은 인간은 선천적으로 도덕적 소질을 갖추고 있다는 주장이다.
           장유유서는 어른과 젊은이의 수직적 지배 복종 관계를 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호신뢰의 미덕이 없는 지하철에서 장유유서는 젊은이들에게 불이익을 강요한다. 내가 너의 인격을 존중하고 네가 나의 인격을 존중하는 상호 신뢰의 관계를 전제한다면, 형이 자신의 볏단을 동생에게 주고 동생은 자신의 볏단을 형에게 주는 신뢰의 관계라면, 장유유서는 매우 자연스러운 인간관계의 질서일 것이다.”(p89)

CH5 코페르니쿠스 (Nicolaus Copernicus; 1473.02.19 ~ 1543.05.24)
정리: 천동설은 에우독소스가 고안한 두개의 원운동으로 행성의 순행과 역행을 설명하고, 히파르코스가 고안한 이심원으로 행성의 밝기의 변화를 설명하며, 프톨레마이오스가 대심을 추가함으로써 행성의 속도변화를 설명하며 완성되었다. 서기 150년에 저술한 프톨레마이오스의 <<수학 집대성>> 827년 아랍인에 의해 번역되어 <<알마게스트>>라는 새 이름을 얻는다.
           코페르니쿠스는 태양중심이론에 관한 글을 1506년 처음쓰기 시작하여 1530 <<천구의 회전에 관하여 De revolutionibus orbium coelestium>>라는 원고를 완성하고 1543년 책으로 발간되었다. 코페르니쿠스의 체계는 이후 케플러, 갈릴레이, 뉴턴 등에 의해 수정되고 보완되었다. <<천구의 회전에 관하여>>는 인류 역사상 가장 큰 변혁으로 불리는 과학혁명의 시작을 알리는 것으로서, 근대 과학혁명의 기초가 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든 위대한 저작으로 평가받는다.

CH6 갈릴레이 (Galileo Galilei, 1564.02.15 ~ 1642.01.08)
정리: 코페르니쿠스의 <<천구의 회전에 관하여>>는 프톨레마이오스의 <<알마게스트>>를 흔들지 못했다. 그 이유는 아리스토텔레스가 지구중심이론을 지지해주고 있었기 때문이다. 중세의 학자들은 아리스토텔레스를 신봉했다.
           코페르니쿠스는 이론적인 지식을 책에 집필했다면 갈릴레이는 망원경을 이용한 실험들로 증명을 하면서 태양중심이론을 주장했다. 그는 <<두 개의 주된 우주체계에 관한 대화 Dialogo sopra I due massimi sistemi del mondo, tolemaicoe copernicaon>> <<새로운 두 과학 Discorsi e dimonstrazioni mathematiche intorno a due nuove scienze attenenti alla meccanica>>를 작성했다. 전자는 태양중심이론의 우월성을 입증하는 저서이고, 후자는 역학의 기초를 구축한 저서라고 평가받는다.

CH7 무함마드 (Muhammad; 570.04.22 ~ 632.06.08)
정리: 무함마드는 이슬람교의 창시자이다. 이슬람교는 여섯 가지 믿음과 다섯 가지 실천으로 압축된다. 근본 교리는 간단하게 신은 알라뿐이고, 무함마드는 알라가 보낸 사람이라는 것이다. 여섯 가지 믿음이란 알라를 믿고, 천사를 믿고, 경전을 믿고, 예언자를 믿고, 최후 심판을 믿고, 정명(신의 뜻)을 믿는 것이다. 다섯 가지의 실천은 첫째 신앙 증언, 둘째 예배, 셋째 부금, 넷째 금식, 다섯째 순례다.
<<꾸란 Quran>>은 예언자 무함마드가 610년 아라비아 반도 메카 근교의 히라(Hira) 산동굴에서 천사 가브리엘을 통해 유일신 알라의 계시를 받은 뒤부터 632년 죽을 때까지 받은 계시를 집대성한 것이다.

CH 8 세종 (1397.04.10 ~ 1450.02.17)
정리: 훈민정음의 창제 과정을 보고싶으나 30권이 넘는 <<세종실록>>에는 관련 기사가 나오지 않는다. 이로 세종은 비밀리에 한글을 창제 한 것으로 보인다. 세종은 지배자들의 계급적 이익에 대항하는 투쟁의 선봉에 서서 한글을 창제하였다. 훈민정음의 철학적 원리는 음양이론에 있다.
           백성을 가르치는 올바른 소리란 뜻의 훈민정음은 글자의 청탁을 쉽게 판별할 수 있게 하여 철자를 암기해야 하는 어려움을 없앴고, 해례를 만들어 선생이 없이도 스스로 깨우칠 수 있도록 배려를 한 글이다. 특정한 사람이 독창적이며 과학적으로 새 문자를 만들고 국가의 공용문자로 사용하게 한 일은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는 일이다. 현재 <<훈민정음>>은 국보 제 70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1997 10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었다.

CH9 뉴턴 (Isaac Newton; 1642.12.25 ~ 1727.03.20)
정리: 코페르니쿠스가 우주의 중심에서 지구를 떼어내고 태양을 끼워 넣었고, 갈릴레이의 실험적 증거들이 태양중심이론을 뒷받침 하였으나 행성들이 완전한 원운동을 한다는 아리스토텔레스로부터 이어져오는 고전관념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했다. ‘완전한 원에 대한 집착, 아리스토텔레스의 마지막 굴레로부터 인류를 해방시킨 인물이 케플러다. 그리고 뉴턴은 운동의 이유를 밝히며 태양중심이론의 종지부를 찍었다.
           뉴턴은 일생 동안 수많은 논쟁에 휘말릴 때마다 격분하기 일쑤였고 괴팍한 면도 많았다. 하지만 자신이 이룬 것에 대해선 겸손했다. 그는 코페르니쿠스에게서 태양을 가져왔고, 케플러에게서 3법칙을 가져왔고, 갈릴레이에게서 역학을 가져왔고, 데카르트에게서 관성을 가져와 물리학 전체에 질서를 부여한 사람이다.

제가 남들과 특별히 다른 점이 있다면 그것은 의문이 생긴 문제에 몰두하여 그 문제가 완전히 풀릴 때까지 생각해내는 능력, 그것일 겁니다.”
CH10 <<시경>> 공자
정리: 호메로스의 <<일리아스>> <<오디세이아>>가 그리스인들이 인류에게 남긴 최고의 문헌이라면 <<시경>>은 중국인들이 남긴 최고의 문헌이다. <<시경>>은 중국의 고대 왕조인 주나라 때의 민요를 채록한 책이다. (p213) <<시경>은 중국 문학사상 희귀한 연애 문학 또는 여성 문학의 특징을 보인다.